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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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조들호' 박신양, 살인 누명 어떻게 벗을까

기사입력 2016.05.04 01:56 / 기사수정 2016.05.04 01:5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이 살해 누명을 쓰고 체포됐다. 하지만 아직 싸움은 끝나진 않았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12회에서는 위기에 빠진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화하우징 이사이자 정회장(정원중) 비자금 장부를 관리해온 이명준의 연락을 받고 공사현장으로 간 조들호는 공사자재를 맞고 정신을 잃었다. 다행히 함께 간 김유신(김동준) 덕분에 목숨을 구한 조들호는 하도급 공사대금 지급 청구 소송 3차 변론기일에 설 수 있었다.

김태정(조한철)은 대화하우징 직원 중에 이명준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조들호는 홍윤기 측 직원이 공사 도중 찍었던 사진을 공개하며 이명준의 사원 출입증을 확대했다. 불리해진 김태정은 이후 장신우(강신일)에게 조들호에 대해 "극단적 방법까지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조들호는 제일 먼저 이명준을 찾아냈다. 사무실로 이명준을 데려간 조들호는 이명준에게 법정에 서달라고 부탁했지만, 이명준은 코웃음을 치며 단칼에 거절하려 했다. 하지만 조들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명준 설득에 나섰다.

조들호는 검사 시절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진실은 덮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이명준의 참석 여부와 상관 없이 증인 신청을 하겠다고 나왔다. 또한 정회장의 내연녀인 이명준의 동생을 최선을 다해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결국 이명준은 홍윤기 앞에 무릎을 꿇고 "면목 없다. 저 때문에 피해 입으신 거 보상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은데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사죄했다.

이를 안 정회장은 조들호 손에 비자금 장부까지 넘어갈까봐 전전긍긍했고, 이에 장해경(박솔미)은 합의를 제안했다. 홍윤기(박충선)는 합의하겠다고 밝혔고, 조들호는 정회장을 찾아가 도합 40억을 요구했다. 조들호가 "여기까진 우리 의뢰인과의 문제고, 우리 사이 문제는 고스란히 남아있다"라고 말하자 정회장은 조들호에게 경고를 날렸다. 

이후 이명준은 조들호를 따로 불러 비자금 장부를 넘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명준은 다음날 시신으로 발견됐다. 신지욱(류수영)이 확인한 CCTV 영상엔 조들호가 나오는 모습이 찍혀 있었고, 이를 들은 신영일(김갑수)의 지시로 조들호는 용의자로 체포됐다.

조들호는 누명을 벗고 다시 활약할 수 있을까. 신지욱은 자신의 양심을 언제까지 무시할 수 있을까. 두 사람이 정회장에게 통쾌한 반격을 선사하길 기대해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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