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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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만루포' 한화, SK 꺾고 2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5.03 22:4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빗속 혈투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한화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의 선발 투수 송은범은 4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아쉽게 첫 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홈 팀 SK는 박종훈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 가운데 이명기(좌익수)-박재상(우익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박정권(1루수)-김강민(중견수)-최정민(2루수)-김민식(포수)-김성현(유격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 팀 한화는 이용규(중견수)-하주석(유격수)-정근우(2루수)-김태균(지명타자)-송광민(3루수)-로사리오(1루수)-이성열(우익수)-송주호(좌익수)-허도환(포수)로 라인업을 짰고, 선발 투수에는 송은범이 등판했다.

한화는 1회초 리드오프 정근우가 좌익수 쪽 2루타를 쳐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하주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근우가 박종훈의 4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옆 1타점 2루타를 쳐내 선취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2회초 선두 타자 이성열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송주호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인하여 오후 18시 59분 경 경기가 중단됐고, 19시 35분 경기가 재개됐다. 속개된 후 이어진 공격에서 한화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 한화는 결국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한화는 선두 타자 하주석이 내야 안타를 쳐낸 데 이어 도루까지 성공시켜 2루까지 진루했다. 여기서 정근우는 내야 땅볼로 주자를 3루까지 보냈고, 1사 3루에서 김태균이 2루수 땅볼을 쳐 한화는 2-0으로 앞서갔다.



송은범의 호투 속에서 한화는 4회초 2사 이후 허도환의 볼넷과 이용규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엮어 추가 점수를 올렸다. 스코어는 3-0.

리드를 빼앗긴 SK는 4회말 박재상의 2루타와 최정의 볼넷을 엮어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SK는 정의윤-박정권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김강민과 최정민에게 연속해 사사구를 얻어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다.

한화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터진 로사리오의 만루포로 7-1로 격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SK는 9회말 김성현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화는 8회부터 권혁(2이닝 1실점)을 투입해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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