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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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출루' LG 이끈 클린업의 집중력

기사입력 2016.05.01 17:2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결국 초반 집중력이 승패를 갈랐다.

LG 트윈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3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LG가 낸 점수는 4점. 최근 경기에서 주자 있는 상황에 시원한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고민했던 LG는 모처럼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두며 까다로운 kt를 상대로 위닝시리즈까지 챙겼다. 

4득점 중 2타점이 히메네스로부터 나왔다.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한 히메네스는 안타는 1개 뿐이었지만 타점 2개로 영양가 높은 활약을 했다.

1회말 1아웃 1,3루 찬스에서 좌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올린 히메네스는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2-2 동점을 만드는 중전 적시타를 추가했다. 

홈런 9개로 홈런 부문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히메네스는 최근 4경기에서 타격 성적이 썩 좋지 못했다. 24일 넥센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후 4경기에서 16타수 1안타 4삼진으로 침묵했다. 홈런도, 타점도 없었다. 4경기 중 29일 kt전(5타수 1안타)을 제외하고는 3경기에서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히메네스의 앞뒤를 받친 채은성과 이병규(7)의 활약도 중요했다. 채은성은 3회말 득점 발판을 마련한 2루타에 이어 상대 배터리 허를 찌르는 3루 도루에 성공한 후 득점까지 올렸다. 5회초에는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렸다. 1점차 리드를 2점차 리드로 여유있게 만들어주는 값비싼 솔로포였다. 여기에 4회초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하는 홈 송구까지 빛났다.

이병규는 4사구로 찬스를 이어갔다. 이병규는 볼넷만 3개를 골라 나갔고, 몸에 맞는 볼까지 포함해 도합 4번 출루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5할 승률 +1로 올라섰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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