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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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믿고간다" 안지만 향한 류중일 감독의 신뢰

기사입력 2016.04.30 16:3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그래도 믿고 가야하지 않나."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투수 안지만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안지만은 지난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차전에 5-3으로 앞선 8회 주자 1,3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팀의 마무리 투수로 급한 불을 끄러 나온 것이다. 그러나 안지만은 김태완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하주석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에도 실점이 이어졌고, 안지만은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4실점만 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삼성은 8회에만 7점을 내주면서 5-10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류중일 감독은 30일 경기를 앞두고 전날 안지만에 대해 "선두타자 김태완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것이 아쉽다. 김태완을 잡았어야 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부진에 원인에 대해서 "구위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안지만은 직구를 던졌을 때 조금 떠오른다는 느낌이 드는데 어제는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비록 아쉬운 모습은 나왔지만 여전한 믿음을 보였다. 류 감독은 "그래도 믿고 갈 생각이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블론 세이브가 나오기 마련이다. 이제 한 번 한 것"이라며 "대체 마무리 투수는 생각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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