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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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스리런' 김재환 "더 간절하고 치열하게 하겠다"

기사입력 2016.04.28 22:0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더 간절하고 치열하게 하겠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유희관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함께 9회말 터진 김재환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치열했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갈 수 있게 됐다. 3차전 짜릿한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김재환이었다. 그는 8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앞선 세 타석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9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박정배의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경기를 마치고 김재환은 "마지막 상황에서 이길 수 있는 홈런을 쳐내 기쁘고 의미가 있다"라며 "전 타석 힘있는 스윙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기에 중요한 순간이라 생각해 짧게 잡고 친다는 생각으로 들어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선수라면 다 끝내고 싶은 마음이 있겠지만, 욕심을 부리지 말고 초구를 피해 신중하게 맞혔는데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간 주목만 맏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라며 "이제 나이도 있고 가정도 있는 만큼 더 간잘하고 치열하게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잠실, 권혁재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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