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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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이창명 출연 제재? 아직 이르다"

기사입력 2016.04.28 16:44

이금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경찰이 개그맨 이창명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한 가운데, KBS 측이 방송 제재와 관련해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기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KBS 관계자는 28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와에 "이창명의 입건 관련 보도를 봤다. 아직 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출연 정지 등 제재에 대한 사항을 논의하기에는 이른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한 채로 운전하다 보행신호기를 충돌하고 사고차량을 방치한 채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이창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알렸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마신 술의 양 등을 종합해 위드마크 공식으로 계산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0.16%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창명은 지난 20일 자정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거리에서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그는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나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음주운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창명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먹지 못하기 때문에 음주운전을 한 것은 절대 아니"라면서, 잠적에 대해서는 "사업 때문에 대전에 다녀오느라 출석이 늦어졌고, 핸드폰은 배터리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music@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금준 기자 mus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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