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7:04
연예

'시간이탈자' 조정석, 분노·그리움·추적…혼신의 힘 다한 열연

기사입력 2016.03.31 08:22 / 기사수정 2016.03.31 08:2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서로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려는 두 남자의 절박한 사투를 다룬 감성추적 스릴러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가 극 중 지환 역을 맡은 조정석의 폭발적인 흡입력을 표출하는 열연이 담긴 3종 스틸을 공개했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 분)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조정석이 연기한 1983년의 남자 지환은 영화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며, 우연히 보게 된 미래를 통해 사랑하는 윤정의 죽음을 알게 돼 영화 전체를 이끄는 필사의 추적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결혼을 앞둔 행복한 모습부터, 미래를 보고 충격적 사실을 알게 된 후의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야 하는 절박함과 추적의 과정에서 겪는 분노까지 큰 폭의 다양한 감정을 오가며 연기해야 하는 캐릭터다.

결코 쉽지 않은 캐릭터를 맡은 조정석은 특유의 디테일한 연기의 정석을 선보이며 말 그대로 완벽의 연기를 펼쳤다. 조정석의 열연을 담은 3종 스틸을 통해 그가 보여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를 먼저 만나볼 수 있다.


▲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인을 향한 분노

꿈을 통해 2015년의 남자 건우의 일상을 보게 된 지환. 과거의 미제 살인사건 자료를 확인하는 형사 건우를 통해 곧 일어날 사건의 피해자가 바로 자신의 연인 윤정인 것을 알게 된다. 곧 일어날 살인사건을 막아야만 하는 지환은 어딘가에 존재할 정체 모를 범인을 향한 분노에 사로잡힌다. 주먹을 쥔 채 분노의 눈물을 흘리는 조정석의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지환의 감정을 따라가게 만든다.


▲ 그리움의 눈물을 흘리는 지환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보낸 듯한 지환의 스틸은 1983년도에 닥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리움과 후회가 섞인 지환의 심정을 완벽하게 담아낸 조정석의 눈빛은 카메라 밖으로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 30여 년의 시간을 뛰어 넘는 절박한 사투

범인을 잡기 위해 2015년의 건우와 함께 30여 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추적을 시작한 지환. 영화 내내 절박한 사투를 이어가는 지환을 연기하는 것은 베테랑 배우라 할지라도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하지만 조정석은 자신의 전매특허인 디테일한 감정선까지 완벽하게 살리는 연기로 보는 이들마저 지환의 감정에 완벽하게 동화되게 만드는 놀라운 열연을 선보였고, 이에 동료 배우 임수정은 "울컥할 정도로 연기를 하는 모습에서 감동받았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이진욱은 "놀라운 호흡을 가지고 연기하는 배우"라는 말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객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조정석의 탁월한 연기는 '시간이탈자'에 애절함과 긴장감을 부여하며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무로의 다재다능한 배우 조정석이 배우 인생에서 손꼽힐 정도의 완벽한 열연을 펼친 '시간이탈자'는 4월 13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