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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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목소리', '아육대' 눌렀다…정규 편성 될까

기사입력 2016.02.11 07:5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설 파일럿 '보컬전쟁-신의 목소리'가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규편성 청신호를 알렸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보컬전쟁-신의 목소리'는 10.4%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는 이휘재와 성시경이 MC로 나선 가운데 윤도현, 거미, 박정현, 설운도, 김조한 등이 아마추어 참가자들에 맞서 다양한 노래를 불렀다. 

윤도현은 아이유의 '너랑 나'를 시원한 락버전으로 변신시켰고, 설운도는 윤현석의 'Love'로 박정현을 감동시켰다. 거미는 H.O.T.의 'We are the future'를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 역시 '갓거미'라는 찬사를 받았다. 김조한은 이정석의 '사랑하기에'를 감미롭게 불렀고, 박정현은 성시경의 '미소천사'로 무대를 장악했다. 

가수들의 색다른 도전에 시청률도 응답했다. 동시간대 방송, 8.3%를 기록한 MBC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를 누르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SBS 전체 설 파일럿, 특집 프로 중에서도 돋보였다. '보컬전쟁-신의 목소리'는 SBS 전체 파일럿 프로그램 중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유일하게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판타스틱 듀오' 등과 함께 좋은 평을 받았다. 

한편 '보컬전쟁-신의 목소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과 아마추어 도전자들이 경연을 펼치는 형식으로 '강심장', '불타는 청춘'의 박상혁PD가 연출을 맡아 많은 관심을 받았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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