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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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네스 36득점' 동부, KGC 꺾고 6강 PO 진출 확정

기사입력 2016.02.08 17:5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동부가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어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원주 동부는 8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84-81로 승리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전이 시작되자 양 팀은 치열한 승부를 코트에 펼쳐냈다. 1쿼터의 분위기는 동부의 흐름이었다.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가 12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GC는 오세근(7득점)과 김윤태(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2쿼터 경기의 흐름이 KGC로 넘어갔다. 1쿼터 침묵하던 마리오 리틀이 13득점을 쏟아부었고, 찰스 로드까지 골밑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동부는 2쿼터에만 턴오버를 5개 헌납하며 결국 KGC에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전 KGC는 42-41로 동부에 앞섰다.

3쿼터 초반 동부는 허웅의 미들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맥키네스의 블록슛에 이은 공격에서 레이업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KGC는 리틀의 3점포와 로드의 드라이브인에 이은 골밑 공격으로 동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양 팀은 파워게임을 펼치며 서로를 따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KGC는 리틀의 리바운드에서 시작된 속공 플레이에서 이정현이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고, 로드의 골밑 득점까지 터지며 동부를 압박했다.

이에 맞서 동부는 맥키네스의 내외곽 플레이로 응수했다. 맥키네스는 3분 경 상대 수비진을 앞에서 과감하게 점프를 해 덩크슛을 꽂아넣는 괴력을 과시했다. 3쿼터가 2분 경 동부는 석 점 차로 리드했다.

동부는 3쿼터 막판 최윤호와 김창모의 연속 3점포로 KGC를 압박했지만, 로드의 덩크슛과 이정현에게 실점하며 고전했다. 이후 수비에 집중한 동부는 3쿼터 KGC에 69-66으로 리드할 수 있었다.

동부는 4쿼터 허웅의 레이업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지만, KGC는 곧바로 강병현의 3점포로 응수하며 두 점 차로 추격했다. 결국 KGC는 오세근의 골밑 득점과 김기윤의 속공 플레이로 73-7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GC는 5분 경 강병현이 볼 소유권 다툼에서 부상을 당하며 코트 밖으로 나가는 위기를 맞았다.

결국 동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맥키네스가 내외곽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79-7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동부는 박지훈의 결정적인 3점포로 역전을 만들었고, KGC는 로드가 다시금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자유투를 넣지 못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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