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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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공백' 지운 와이즈의 존재감

기사입력 2016.02.08 15:5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에릭 와이즈의 진가가 발휘된 경기였다.

서울 삼성은 8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81-73로 승리하며 2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와이즈는 27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했다.

애런 헤인즈와 조 잭슨 듀오가 버티고 있는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삼성은 주득점원인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공백을 걱정했지만, 와이즈가 고군분투를 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와이즈는 1쿼터부터 애런 헤인즈과의 골밑 승부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9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적극적인 박스 아웃을 통해 공격 리바운드를 두 개나 따낸 와이즈의 활약이 돋보였다.

2쿼터에서도 와이즈는 포스터 업을 통해 확률 높은 2점슛을 시도하며 오리온을 압박했다. 2쿼터 8득점을 기록한 와이즈는 팀의 전반전 리드를 만든 공신이었다. 전반전 그의 2점슛 성공률은 66.6%나 됐고, 공격 라바운드도 네 개를 기록했다.

와이즈는 3쿼터 체력적인 부담으로 득점력이 감소했지만 리바운드를 통해 팀의 보탬을 했다. 3쿼터 삼성은 문태영을 활용한 공격을 통해 오리온의 추격을 따돌렸다. 와이즈 역시 3쿼터 6득점을 기록했지만 이에 못지 않게 6리바운드를 따내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4쿼터가 시작되자 삼성은 실책을 헌납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와이즈는 8분 경 천금 같은 미들슛을 기록하며 떨어진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와이즈는 4쿼터 중반 6점 차로 추격을 당한 시점 포스트 업을 통해 골밑 득점을 올렸고, 이후 수비에 집중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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