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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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공형진, 과거 독고영재 때문에 父 잃었다 '충격'

기사입력 2016.02.07 23:25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공형진이 독고영재와 얽힌 악연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4회에서는 민태석(공형진 분)이 최만호(독고영재)를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태석은 "내 손이 장인어른 어깨로 갈지, 목으로 갈지 장인어른 대답에 달렸어요. 죗값 치르기로 하셨어요?"라며 추궁했고, 최만호는 "그러기로 했어. 그렇게 움켜쥐고 바둥거리고 살았는데 놓으려니 한순간에 놓아지더라고. 아주 후련해. 자네도 나처럼 놓아봐"라며 충고했다.

민태석은 "갈 때 가시더라도 저는 막아주고 가셔야죠"라며 애원했고, 최만호는 "못 지키고 가서 미안하네. 다시 절벽으로 올라가 죄를 짓고 싶진 않아"라며 거절했다.

특히 민태석은 "우리 아버지 얼어 죽었는데 기억 못하시죠. 살려달라고 밤새도록 회장님 집 앞에서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고. 회장님 집에 구두를 닦으러 갔더니 우리 아버지가 그대로 죽어있었어요"라며 숨겨왔던 과거를 밝혔고, 최만호는 "의료 용품을 납품하던 그때 그"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민태석은 "그때 그 머슴. 시키지도 않은 일을 아들까지 대동해서 도맡아 하던 그 어리석은 머슴. 천년제약을 제가 가지려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겁니다. 회장님 딸 저는 단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어요. 따님한테 아주 큰 신세를 졌죠. 끝내 절 살려줄 마음이 안 드신다면 절 죽여주세요. 감옥에서 평생 썩는 것보다 그러는 게 나아요"라며 분노했다.

이때 최진리(백지원)는 문 앞에서 최만호와 민태석의 대화를 엿듣고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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