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3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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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지바롯데 첫 훈련서 백스크린 직격 대형포

기사입력 2016.02.06 17:57 / 기사수정 2016.02.06 18:0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BO리그 외국인 홈런 신기록을 세웠던 야마이코 나바로(29)가 일본에서도 괴력을 과시했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6일 "지바롯데의 새 외국인선수 나바로가 이시가키 섬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며 "프리타격에서 43개 공 중 5개를 담장 밖으로 넘겼고, 이 중에는 백스크린 상단을 직격하는 대형 홈런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 연습에서는 강한 어깨를 과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뛴 나바로는 48개의 홈런을 때려내 박병호(53개)에 이어 홈런 2위와 함께 KBO리그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2루수 골든 글러브까지 획득했다.
 
삼성은 나바로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성실 조항'이 발목을 잡았다. 삼성은 평소 1시간 이상 늦게 출근하는 등 팀 분위기를 저해하는 나바로를 향해 '성실함'과 관련된 조항을 넣었고, 나바로가 이를 거부하면서 결국 재계약에 실패하게 됐다. 결국 나바로는 1년 120만달러(약 14억원)에 지바 롯데와 계약을 맺으면서 일본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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