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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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수아레스 더블 해트트릭, 캄프누 59년 최초 기록

기사입력 2016.02.05 11:1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발렌시아를 폭격한 리오넬 메시(29)와 루이스 수아레스(29)의 '더블 해트트릭'이 FC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작성된 최초의 기록인 것으로 확인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4일(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5-16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결승 1차전에서 수아레스의 4골과 메시의 3골을 앞세워 7-0으로 크게 이겼다. 한 경기에서 2명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좀처럼 보기 드문 경기였고 둘은 경기가 끝나고 매치볼을 챙기며 활짝 웃었다. 

워낙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온 만큼 경기를 둘러싼 새로운 기록이 많이 작성됐다. 주로 발렌시아에 달갑지 않은 패배 기록이 쌓인 가운데 바르셀로나도 의미 있는 이야기가 새로 써졌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수아레스가 캄프누에서 최초의 역사를 만들었다"며 "과거 홈구장인 레스 코르츠에서는 세 차례 더블 해트트릭이 나왔지만 캄프누에서는 2명이 동시에 해트트릭을 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1957년 개장해 59년 동안 수많은 경기를 치러왔지만 전례가 없던 기록이다. 

기록적인 대승을 이끈 수아레스는 경기 후 "공을 향한 태도와 집중력이 가장 높았던 경기였다. 최고의 움직임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발렌시아전에서 모든 것을 보여줬고 팀 전체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기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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