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5:06
게임

[롤챔스 스프링] '듀크' 이호성, "통신사 더비, 내가 캐리하겠다"

기사입력 2016.02.04 22:03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듀크' 이호성이 팀 적응 및 통신사 더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4주 2일차 2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스베누 소닉붐을 2대 0으로 격파했다.

아래는 오늘 1세트 MVP를 수상한 '듀크' 이호성과 인터뷰다.

오늘 승리를 거둔 소감은?

이번 경기를 많이 준비했다. 저번 경기의 실수를 보완하기 위해서였다.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어떤 부분을 보완했나.

아까 (이)상혁이가 말했듯이 여러가지였다.

오늘 긴장을 많이 했나.

오늘 유독 긴장이 많이 됐다. 아무래도 이전 경기도 힘들게 이겼고, 이번에도 힘들게 이기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긴장을 했다. 게임할때 상대를 하위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e엠파이어 팀도 하위권이라 평가받고 있는데, 거의 졌다고 생각해도 될만큼 우리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감독이 드디어 팀 플레이를 한다는 평을 내렸다.

아직 적응은 끝나지 않았다. 계속 잘해서 완벽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작년 SKT처럼 거의 지지 않는 팀이 되어야 내가 적응이 끝난 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팀원들과의 소통도 잘 되고 있다. 

오더를 하던 '마린' 장경환의 공백이 있다 생각하나.

다들 자기 할 오더는 하는 거 같다. 우리팀에 메인 오더는 없다.

현재 팀 분위기는 어떤가.

팀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평소에는 좋은데, 연습할 때는 다들 진지해져서 장난을 치지도 않는다. 

캐리형 탑 솔로로 유명한데, 최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가 1인분 이상을 해야 내 마음도 편하고 게임 자체도 편하다. 1인분만 하면 할게 별로 없어지는데, 내가 유리하면 할 게 많아지기 때문에 그렇다.

본인이 생각하는 탑 뽀삐는 어떤가.

내가 선픽을 했던 만큼, 가장 좋은 챔피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탱커 템을 가도 스킬 딜이 잘 나와 좋고, 한 타에서 활약도 좋다.

보완해야 할 문제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을 꼽자면.

한 명 이상의 활약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다. 실수가 아직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계획한 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다. 그걸 빨리 보완해야 할 거 같다. 게임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1라운드 세 경기가 남았는데.

점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1순위라 생각한다. 다음 경기가 통신사 더비인 kt전이다. 무조건 이기고 싶다. 통신사 더비인만큼 내가 캐리하도록 노력하겠다.

설 연휴는 어떻게 보낼 생각인지.

친구들도 만나고 전 팀원들도 만날 생각이다. kt 블릿츠 시절 선수와 나진 선수들을 만나고 kt전을 대비해 연습을 들어가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더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