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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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한적 없다"..'동네의 영웅' 박시후, 당당한 복귀(종합)

기사입력 2016.01.19 15:49 / 기사수정 2016.01.19 15:49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배우 박시후가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OCN 새 토일드라마 '동네의 영웅​' 제작발표회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배우 박시후, 조성하, 이수혁, 권유리, 윤태영, 정만식, 최윤소, 곽정환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네의 영웅'은 억울한 후배 죽음의 비밀을 풀려는 전직 정보국 요원이 가난한 취업 준비생과 생계형 부패 경찰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남몰래 돕는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배우 박시후의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국내외 활동을 왕성하게 하던 시기, 박시후는 불미스러운 스캔들이 휘말리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공백기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후에 다시 국내 작품으로 돌아온 것.
 
이날 의외로 담담하게 등장한 박시후는 “내가 이런 제작발표회 무대에 선 것은 4~5년 만이다. 감회가 새롭고, 설레고 떨리기도 하다. 이런 자리에 설 수 있게 되고, 기회를 주셔서 꿈을 꾸는 것같이 행복하다. 어제 밤에 잠을 못 잤다. 오랜만에 이런 자리가 어색한 것도 있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대중의 의견이 엇갈렸던 복귀 시점에 대해 “시점을 정해놓지는 않았었다. 그런 와중에 ‘동네의 영웅’이라는 좋은 작품과 좋은 연출력을 가진 감독님이 제의해 주셔서 복귀 시점과 상관없이 촬영에 임했다. 배우들과 스태프가 정말 심혈을 기울여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박시후는 3년의 자숙시간 동안 가졌던 생각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나한테는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다.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등산을 많이 다녔다. 전국에 있는 산을 많이 돌아다녔다”며 “후회스럽기도 하지만 후회한 적은 없다. 앞으로 활동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고 당당하게 털어놨다.
 
‘동네의 영웅’ 연출을 맡은 곽정환 감독은 박시후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작품 속 액션 신이 많다. 그래서 남자주인공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박시후 씨가 제격이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잘해주고 있다. 스스로 내 캐스팅에 감탄한다"고 박시후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박시후는 ‘청담동 앨리스’ 이후 3년 만에 국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일각에서는 그의 복귀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그의 컴백을 반가워하는 팬들도 있으며, 곽정환 감독은 그에 대한 커다란 신뢰를 안고 있다. 과연 박시후가 곽정환 감독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네의 영웅’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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