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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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화려한 유혹' 주상욱, 남주 존재감 찾았다

기사입력 2016.01.19 06:5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주상욱이 남주의 존재감을 찾았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30회에서는 진형우(주상욱 분)가 신은수(최강희)의 복수를 위해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형우는 신은수에게 강석현(정진영)-강일주(차예련) 부녀를 향한 복수를 같이 하자고 했다. 강석현 집에서 쫓겨난 상황인 신은수는 "악마를 잡으려면 지옥에 들어가지 않고서는 안 돼"라며 다시 그 집에 들어가겠다고 나섰다.

결국 진형우는 "네 손에 피 안 묻혀. 네 뒤에서 모조리 다 쓸어버릴 거니까"라고 마음먹고 신은수의 그림자처럼 움직이며 그녀를 돕기로 했다.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진형우는 강석현의 아들 강일도(김법래)가 신은수의 딸 미래(갈소원)를 VIP 병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기는 것을 목격하고 일을 꾸몄다.

진형우는 강일도가 미래를 병원에서 빼돌려 창고에 가둔 것처럼 해 놨다. 신은수는 미래가 사라진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들은 제보를 받고 미래가 있는 곳을 찾아냈다. 신은수는 미래가 아직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때 기자들이 들이닥쳐 신은수를 향해 강석현과의 관계에 대해 캐물었다. 신은수는 당황해 하다가 멀찌감치 서 있는 진형우를 발견하고 그 속내를 알아차린 듯했다. 진형우는 신은수가 원하는대로 강석현의 집에 다시 들어갈 수 있도록 하려고 판을 깔아준 것이었다.

남자주인공인 주상욱의 존재감이 확실해지는 대목이었다. 주상욱은 극중 최강희와의 오해로 인해 답답한 행보를 보이며 할배파탈 정진영에게 여심을 내줬었다. 하지만 이번 엔딩 장면으로 뛰어난 지략은 물론, 여주를 위하는 마음을 보여주며 제대로 매력을 뽐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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