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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기억 쫓는 유승호, 영화 같은 60분 (종합)

기사입력 2015.12.09 22:52 / 기사수정 2015.12.09 23:09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유승호가 누명을 쓴 아버지를 위해 변호인이 됐다. 

9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유승호는 절대기억력을 지닌 서진우로 등장해 성공적인 안방복귀를 신고했다. 

이날 방송은 첫 등장부터 만만치 않았다. 서진우는 서재혁(전광렬 분)의 변호인으로 등장해 기억을 잃어가는 그를 위해 4년 만에 재심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인의 길을 택한 그는 기억을 잃어가는 부친을 위해 몇 번이고 되풀이해 그를 찾아와서 변호를 한다고 전했다. 

서재혁은 "인생에서 남는 것은 돈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고 기억이다 나에게는 그 기억마저 남지 않을 것"이라며 "여기 있는 사람들이 난 정말 죄질이 나쁜 놈이라고 하더라. 갓 스물이 넘은 여대생을 죽였다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는 기억이 없다"고 털어놓았지만 이내 서진우는 그의 결백을 자신했다. 

시간은 4년 전으로 돌아갔다. 그가 수감되기 전으로 회귀한 것. 사소한 것들을 잊기 시작하는 서재혁과 서진우 부자는 넉넉하지 않아도 평범한 일상 속에서 화목하게 지내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일상은 밤새 연락이 되지 않았던 서재혁이 오정아(한보배)의 시신을 발견하며 깨지게 됐다. 

해당 사건에 대한 국민적인 공분이 커지며 답보상태인 사건에는 용의자가 필요했고, 검사 홍무석(안효섭)은 서재혁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그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고, 이윽고 그가 범행을 일체 자백했음이 보도됐다. 그러나 서재혁은 알츠하이머로 인해 자신의 아들을 알아보는 것도 오락가락 하는 상황이었다.  



한편 서진우와 법대생 이인아(박민영)와는 악연으로 시작됐다. 이인아는 자신의 가방에서 지갑을 훔쳐간 사람이 서진우라고 오해하고 버스를 타고 있는 사람들 전부를 데리고 경찰서로 향했다. 그는 서진우에게 자신이 모두 기억한다고 말했지만, 절대기억력을 자랑하는 서진우는 자신의 기억력을 활용해 범인을 찾아냈다. 버스정류장에 있었던 소매치기 지명수배범이 진범이었던 것. 그의 놀라운 능력에 경찰을 비롯한 시민들은 박수를 쳤다. 자신의 사과를 받아달라는 인아에게 진우는 타인의 인생이 걸려있다면 섣부르게 굴지 말 것을 경고했다. 

조폭 변호사 박동호(박성웅)의 등장도 인상깊었다. 그는 일반적인 변호사와 달리 이른바 '조폭 변호사'로 등에는 문신을 하고 원색의 강렬한 수트를 입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평소 영화에서 보기 쉽지 않았던 그의 사투리를 듣는 것은 덤이었다. 

재벌 그룹의 안하무인 후계자 남규만(남궁민)은 이른바 '역대급' 악역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자신과 친구인 비서실장 안수범(이시언)을 상대로 제멋대로 구는 것은 물론이고, 타인을 상대로 일체의 예의가 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내기 충분한 모습이었다. 

첫 방송된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주연들의 자신감대로 영화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일본드라마와 미국드라마 등을 떠올리게 하는 스피디한 전개가 돋보였다. 지상파 복귀에 나선 유승호의 연기는 흠잡을 데 없었다. 

한편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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