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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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잡은' 롯데, 2016시즌 순항 첫 발 내딛었다

기사입력 2015.11.28 15:16 / 기사수정 2015.11.28 16:2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송승준(35)과 극적인 타결을 이뤘다.

롯데는 28일"송승준과 4년, 총액 4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4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는 2016시즌에도 린드블럼-레일리-송승준으로 이뤄진 안정적인 선발 3자리를 구축할 수 있었다. 

지난 2007년 미국에서 돌아와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송승준은 9시즌 동안 243경기에 나와 92승 71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특히 2009년에는 3경기 연속 완봉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풀타임을 뛰지 못하면서 25경기에 나와 8승 7패 4.75을 기록하면서 두자릿수 승수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언제든 두자릿수 승수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올 시즌 종료 후 사령탑 교체라는 강수까지 두면서 내년 시즌 도약을 노리는 롯데로서는 송승준의 잔류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군 복무를 마치고 내년 시즌 복귀하는 고원준 , 진명호 등이 가세하면서 롯데는 좀 더 풍부한 투수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계약을 마친 송승준은 "부산 팬들 앞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게도 감사하다. 지난 몇 년간 팬들께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리기도 했는데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비시즌동안 준비를 철저히 하여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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