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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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코너 외야수 필요한 BAL, 김현수에 관심"

기사입력 2015.11.25 10:47 / 기사수정 2015.11.25 14:33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손아섭(27,롯데)의 도전은 좌절됐다. 이제 미국 언론의 관심은 김현수(27,두산)으로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 '볼티모어 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코너 외야수가 필요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0년차 베테랑 김현수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실 볼티모어는 손아섭과의 염문설이 먼저 피어올랐던 구단이었다. 외야 거포 크리스 데이비스가 FA를 선언하면서 외야수에 대한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었다. 이 언론은 "오리올스는 KBO리그의 손아섭에게 비딩하지 않았다"며 "높은 출루율과 낮은 삼진율을 기록한 손아섭에게 메이저리그의 어느 한 팀도 비딩을 하지 않았다는 건 다소 놀라운 일이다"라고 평했다.

이제 그 핑크빛 전망은 KBO리그의 또 다른 외야수 김현수에게 옮겨가고 있다. 이 언론은 "오리올스의 사정상, 좌타 코너 외야수인 김현수에게 더 관심을 갖고 있는듯 하다"며 "이 10년차 베테랑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했기 때문에 포스팅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세계 어느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며 설명했다.

이 언론은 김현수에 대해 "파워와 선구안을 두루 갖춘 드문 선수다. 비록 신고선수로 입단했지만, KBO 최고의 교타자로 성장했다"라며 "그의 커리어를 통틀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횟수(501회)보다 어떻게든 출루한 횟수(597)개가 더 많다"라며 칭찬했다.

나이도 매력 요소였다. 1988년생인 김현수는 한국 나이로는 27세지만, 미국의 나이로 따지면 아직 26세에 해당한다. 이 언론은 "김현수가 한국에서는 이미 10년차 베테랑이지만, 아직 비교적 젊은 편에 속한다. 그는 다음 달이 돼서야 27세가 된다"라고 전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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