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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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어느 팀의 수비수든 황희찬 막기 힘들 것"

기사입력 2015.10.09 19:3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화성, 김형민 기자] 올림픽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호주전에 맹활약한 황희찬의 기량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진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지언학과 연제민의 득점포로 이겼다. 경기내내 공격적인 플레이와 적극적인 슈팅으로 호주를 제압했다.

유럽에서 뛰던 해외파들의 기량들도 모두 눈으로 확인했다. 이번에 처음 소집된 지언학과 황희찬 등의 활약은 신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특히 1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매서운 돌파와 개인기, 드리블을 보여줘 단연 눈길을 끌었다.

신태용 감독은 일단 전반적인 경기내용에 대해 좋은 점수를 줬다. 그는 "2-0 스코어로 이겼지만 우리 선수들이 스코어보다 더 열심히 뛰어주지 않았나 싶다. 희망을 봤떤 경기였다.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원하지 않았던 모습들이 있어서 뜽어고쳐야 될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희찬의 활약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신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의 활약은 좋았다. 좋았고 확실히 왜 나갔는지를 알게 해주는 부분도 있었고 여유와 센스가 있었다. 조금만 더 다듬으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황희찬은 오늘과 같은 경기력이면 조금만 더 다듬게 되면 상당히 우리 팀에 보탬이 될 것 같다. 어느 팀을 만나든지 상대 수비수들은 황희찬을 막기 위해 철저히 준비를 해야 될 것이다. 한 경기를 통해서 평가를 다 하지는 못하겠지만 위협적이고 저돌적으로 파고들어가는 모습은 내가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항희찬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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