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 최경주 "첫날, '2.5대 2.5'면 성공적"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 최경주(45)가 결정된 대회 첫날 매치업에 관해 견해를 나타냈다.

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PGA 투어 2015 프레지던츠컵 기자회견을 통해 양 팀 단장이 대회 첫날인 8일 열릴 포섬(Foursome) 매치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첫번째 경기에선 인터내셔널팀의 히데키 마쓰야마와 아담 스콧이 한 조를 이뤄 경기를 치른다. 미국팀은 버바 왓슨과 J.B. 홈즈가 맞선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마크 리시먼(호주)와 한 조를 이뤄 미국의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조와 맞붙는다.

최경주는 이날 결정된 조 편성에 대해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 2.5 대 2.5로 비겨도 매우 성공적으로 생각한다" 며 "어차피 퍼트 싸움이다. 그린에서 홀로부터 4~5피트만 벗어나도 급격한 굴곡이 져 있기 때문이다"고 평가를 내렸다.

최경주는 "룰이 바뀌기 전 프레지던츠컵을 보면, 대회 첫날 미국 팀이 4대 2 또는 5대 1로 우세했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로 이어졌다. 이번엔 토요일까지만 잘 버텨준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배상문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경주는 "배상문이 찰 슈워젤과 짝을 이뤄 연습을 했다. 하지만 어제 연습 도중 슈워젤이 구토 증세를 보였고, 오늘 아침 하루 쉬고 싶다고 알려왔다. 이미 파트너끼리 연습을 진행해 배상문을 넣을 순 없었다"고 설명했다.

8일 목요일 포섬매치 대진표

▲MATCH 1 : INT 아담 스콧-히데키 마쓰야마 vs US 버바 왓슨-JB 홈즈

▲MATCH 2 : US 매트 쿠차-패트릭 리드 vs INT 루이스 우스투이젠, 브렌든 그레이스

▲MATCH 3 : INT 아니르반 라히리-통차이 자이디 vs US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MATCH 4 : US 필 미켈슨-잭 존슨 vs INT 제이슨 데이-스티븐 보디치

▲MATCH 5 : INT 대니 리-마크 리시먼 vs US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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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