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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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LG에 최종전 내주며 7위로 시즌 마감

기사입력 2015.10.06 22:12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결국 공동 6위의 꿈도 날아갔다. KIA 타이거즈가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면서 결국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KIA 타이거즈는 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IA는 6위 한화와 1경기차로 벌어지면서 7위로 내려앉았다.  

선발 투수 임준혁은 5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한승혁-김광수-심동섭-김병현-스틴슨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3실점을 기록하며 결국 임준혁의 선발승을 지켜주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나지완의 1타점이 이날 득점의 전부였다.

선취점은 KIA에서 나왔다. 4회말 1사 상황에서 김주찬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하자, 나지완이 좌중간을 꿰뚫는 적시타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점수는 1-0이 됐다.

하지만 1점차의 리드는 6회초 무너졌다. 바뀐 투수 한승혁이 흔들리는 틈을 LG의 타자들은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히메네스가 안타를 때려내 1루로 들어갔고, 채은성이 2루타로 찬스를 이어나갔다. 1사 2,3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이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점수는 1-2로 뒤집혔다.

곧 추가점까지 뽑는 LG였다. 7회초 1사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1루에 들어선 이병규는 대주자 황목치승과 교체됐다. 히메네스는 안타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내며 찬스를 이어갔고, 오지환은 바뀐 투수 심동섭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기어코 점수르 뽑아냈다. 점수는 1-3까지 벌어졌다.

그러자 KIA도 준 만큼 가져왔다. 7회말 선두타자 백용환이 안타를 때려낸 데 이어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고, 대타 이홍구는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호응했다. 점수는 2-3, 다시 1점차가 됐다.

9회 LG는 또 한 번 달아났다. 선두타자 황목치승이 2루타를 때려내며 순식간에 득점권까지 들어갔고, 오지환과 채은성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면서 결국 주자가 홈을 파고들었다. 점수는 2-4로 벌어졌다. 

결국 반격도 여기까지였다. 8회 등판한 불펜 임정우는 9회까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고, 결국 2점차를 뒤집지 못한 채 KIA는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패하고 말았다.

반면 LG는 이날 승리로 9월 13일 이후 KIA를 상대로만 4연승을 가져갔고, 결국 KIA와의 상대전적 9승7패로 우위를 가져가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선발 소사는 7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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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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