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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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류승우의 경기감각, 2-3일 내 올라올 것"

기사입력 2015.10.06 18:1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김형민 기자] 올림픽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류승우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곧 경기감각과 함께 좋은 컨디션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2일차 훈련을 가졌다. 첫날에는 자율훈련으로 시간을 채웠던 신태용호는 이틀째에 패스와 조직력을 다지는 시뮬레이션 훈련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연습게임을 벌이면서 발을 맞췄다.

류승우는 이날 비행기를 타고 귀국해 바로 대표팀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아직 여독을 풀지 못한 탓에 몸은 무거웠지만 빨리 주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훈련장 곳곳을 누볐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지만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류승우는 경기감각도 되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훈련 후 "선수들의 상태는 괜찮다. 선수들이 다 모였는데 열심히 하려는 모습들이 좋았다. 원하는 축구를 어떻게 하려는지 이해는 아직 안 됐지만 따라오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고 전체적인 훈련 내용을 평가했다.

이어 류승우에 대해서는 "오늘 비행기를 타고 와서 훈련을 했기 때문에 피곤해 했다. 2일에서 3일정도 지나면 자기 몸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오늘 지언학 선수의 컨디션이 좋아보여서 만약에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으면 지언학 선수로 대체해야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신 감독은 훈련을 지도하면서 끊임없이 선수들에게 공을 주고 받는 움직임과 없을 때의 움직임 등을 강조하면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만들어가기를 주문했다. 아직 완전히 구상하던 그림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훈련을 반복해 선수들이 재미있는 축구를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신 감독의 생각이다.

신태용 감독은 "볼을 주고 움직이는 유기적인 움직임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는데 조금 부족했다"면서 "하루만에 되는 것이 아니니까 매일 모일 때마다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류승우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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