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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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박세리인비테이셔널서 시즌 3승째…상금 2위 등극

기사입력 2015.10.04 20:4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박성현(22,넵스)이 시즌 3승이자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박성현은 4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솔모로CC(파72·6495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 2000만원) 대회 마지막 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박성현은 챔피언조에서 단독선두 김해림(롯데)에 1타 뒤진 2위로 라운드를 시작했다. 김해림이 첫 7홀 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는 사이 박성현은 버디 2개를 낚아채며 역전했다. 8(파4)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3타를 줄였다.

후반 시작은 좋지 않았다. 10(파5)번홀에서 보기가 나왔다. 하지만 14(파5)번홀까지 다시 버디 3개로 올라섰다. 이후 보기 2개와 버디 1개가 나왔으나 경쟁자들이 쫓아오지 못하며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시즌 3승이 목표였는데 생각보다 빨리 목표를 이뤘다.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김해림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였으나 박성현의 돌풍 앞에 무릎을 꿇으며 또 한번 첫 우승에 실패했다.

조윤지(하이원리조트)는 8언더파 208타 단독 4위로 선전했지만 박성현의 우승으로 상금랭킹에서 1계단 내려온 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정민(BC카드) 역시 3타를 줄여 6언더파 210타로 단독 6위의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1억 2000만원을 추가한 박성현에게 2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여주,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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