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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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활약' 이승우 "아직 보여줄 게 많이 남았다"

기사입력 2015.09.04 22:36 / 기사수정 2015.09.04 22:4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형민 기자] 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한 이승우가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수원 컨티넨탈컵 2차전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승우가 터졌다. 이승우는 후반 4분에 자신에게 온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어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2골을 기록했다. 이승우의 2골로 한국은 앞서갔지만 후반 막바지에 득점을 내줘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이승우는 "먼저 골을 넣은 것이 기뻤고 팬분들 앞에서 전후반까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골을 내줘서 아쉽고 나도 그렇고 팀도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아직 팀이 완성된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월드컵까지 한달 간의 기간이 남아 있고 코칭스텝 선생님들이 많이 알려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강점을 더 강하게 만들고 단점을 보완하고 월드컵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나이지리아전에 비해 이승우는 한단계 성장된 모습을 보이면서 천재의 면모를 보여줬다. 주변 동료들을 이용하고 패스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팀 플레이에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결정력까지 자신이 가진 능력들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승우는 아직 보여줄 것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도 두 골을 넣었지만 승리하지 못해서 아쉬웠다"면서 "아직 100프로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니고 보여줄 것이 아직 많다. 남은 경기는 물론 월드컵에 가서도 호흡을 맞춰서 이승우가 어떤 선수인지를 보여드리겠다"면서 당찬 자신감을 보였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이승우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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