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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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캄보디아에 대승…5경기 만에 값진 승리

기사입력 2015.09.03 23:1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동안 부진하던 일본이 캄보디아를 상대로 모처럼 승리를 챙겼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끈 일본은 3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캄보디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6월 예선 첫 경기에서 싱가포르와 0-0으로 비겼던 일본은 이후 동아시안컵에서도 극도로 부진하며 감독 교체설까지 돌 만큼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승리로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던 일본은 혼다 게이스케(AC밀란)와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 등 해외파를 적극 활용하며 초반부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전반부터 캄보디아의 골문을 향해 슈팅을 퍼붓기 시작한 일본은 중반까지 번번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불안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 29분 혼다의 강력한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막아내지 못해 골로 연결되면서 급격히 일본으로 기울었다. 

혼다의 골로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한 일본은 후반 5분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의 추가골로 득점 물꼬를 확실하게 텄고 10분 뒤 카가와가 쐐기골을 뽑아내며 캄보디아에 3-0으로 승리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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