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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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솔로포' 강정호, 밀워키전 선발 복귀 '멀티안타'…팀은 패배

기사입력 2015.09.02 12:29 / 기사수정 2015.09.02 12:29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2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강정호가 2루타와 홈런으로 2득점으로 뜨거운 방망이를 휘둘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서 4-7로 패했다.

지난 31일 콜로라드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강정호는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을 기록하며 꽉 막혔던 피츠버그의 공격혈을 뚫었다.

2회초 첫타석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기회를 두 번 놓치진 않았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선발 니미 넬슨에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터뜨린 뒤, 이어 닐 워커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팀이 5-1로 뒤지고 있는 7회초,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돌아선 강정호는 9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솔로포로 응답했다. 불펜 고퍼스를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의 볼카운트 상황에서 5구째를 솔로홈런으로 연결하며 멀티히트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밀워키를 상대로 내내 고전했다. 9회말 연타석 솔로포가 터지며 2득점을 추가했지만 2-7의 점수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선발 게릿 콜이 1회말 4실점, 2회말 1실점로 경기 초반부터 5실점을 기록하며 4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왔고, 타선은 상대투수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8안타 4득점에 그쳤다.

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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