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3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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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청소년 대표팀, 삼겹살 파티로 피로 회복

기사입력 2015.09.02 10:48 / 기사수정 2015.09.02 10:5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5연승을 달리며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 국가대표 야구팀이 삼겹살 파티로 피로 회복에 나섰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국가대표팀은 예선 B조에서 예선 B조에서 남아공, 캐나다, 쿠바, 대만, 이탈리아까지 모조리 연파하며 5전승으로 슈퍼라운드(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2라운드는 다소 독특하게 치러진다. A, B조 상위 3개팀 및 하위 3개팀끼리만 맞붙는다. 상위 3개팀간 슈퍼라운드 대결승패로 1, 2위가 결승에 진출하고, 3∼4위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특히 같은 조에 속한 상위 3개팀은 서로간 상대전적을 가지고 2라운드에 돌입한다. 3일 정오 미국전, 4일 오후 6시 일본전, 5일 정오 호주전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전면전이다. 한국은 2008년 캐나다 대회이후 7년 만에 V6를 노리는데, 역시 일본과 미국을 최대 난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종도 감독과 박영진, 김성훈, 김선섭 코치는 5전승의 기쁨을 뒤로 하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일전을 앞에 두고 대표팀은 삼겹살 파티로 기분 전환에 나섰다. 대표팀 관계자는 "대회 조직위 일정에 따라 버스를 배치받고, 배정된 시간에 호텔 숙소 2층에서 식사를 한다. 예선 5경기는 모조리 정오에 경기를 치러 점심은 매일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18세 혈기왕성한 고교생들로서는 무언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협회 측이 피자 등을 간식으로 제공하면 순식간에 동이 난다"고 밝혔다.

정용언 단장은 예선 전승을 달성한 후 오사카 시내 한식당을 섭외해 삼겹살 파티를 개최했다. 그 자리서 정 단장은 “한국사람은 삼겹살을 먹어야한다”고 주장하며 예선이 끝나는 날 사비를 들여 다시 이곳을 찾기로 했다. 그리고 대표팀은 난적 대만과 이탈리아까지 잡아내고 전승을 달성했고, 선수들은 기분 좋게 삼겹살 파티를 한껏 즐겼다. 정단장은 개인 카드까지 협회 직원에게 쥐어주며 연신 껄껄 웃었다는 후문.

NYR@xportsnews.com/사진 ⓒ대한야구협회 제공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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