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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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푈러 단장 "토트넘, 지금 손흥민측과 협상중"

기사입력 2015.08.27 05:58 / 기사수정 2015.08.27 06:0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버쿠젠의 루디 푈러 단장이 토트넘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에 대한 소식을 모두 인정했다.

푈러 단장은 27일(한국시간) 바이 아레나에서 벌어진 레버쿠젠과 라치오 간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스카이 채널 방송에 출연해 진행되고 있는 손흥민의 이적 내용을 공개했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토트넘으로부터 이적 제의가 온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손흥민과도 협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푈러 단장은 아직 이적이 완료된 것은 아니며 구단 간의 조건에 대해서는 합의가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6일부터 키커 등 독일 매체들이 일제히 손흥민이 토트넘으로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내 눈길을 끌었다. 이적료는 최대 3000만 유로(한화 약 409억원) 수준으로 현재 손흥민은 런던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를 구하려고 했던 토트넘은 손흥민을 적임자로 판단해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보였다.

영국 언론들도 줄을 이어 손흥민의 토트넘행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스카이스포츠와 BBC는 현재 토트넘과 손흥민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곧 이적이 확정될 것이라는 이야기들을 내놓기도 했다.

전체적인 흐름과 푈러 단장의 설명을 종합하면 레버쿠젠과 토트넘 간의 이적협상은 마무리됐다. 높은 액수의 이적료를 건넨 토트넘의 제의를 레버쿠젠이 받아들였고 지금부터는 손흥민측과 토트넘이 구체적인 이적 논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손흥민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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