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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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악귀 씌인 최경장役 임주환, 아직도 무섭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5.08.24 13:01 / 기사수정 2015.08.24 13: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보영이 극중 악귀에 씌인 인물로 나왔던 임주환이 여전히 무섭다고 털어놨다. 

박보영은 2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직도 나봉선이라는 캐릭터와 헤어지지 못한 탓에 "임주환을 보면 무섭다"고 깜찍한 고백을 했다.

그는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의 많은 남자 출연진 중 누가 가장 끌리냐는 질문에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까칠하지만 귀여운 츤데레의 정석 강선우 셰프역의 조정석과 해피엔딩을 이뤘지만 썬 레스토랑의 꼬르동 셰프 준 역의 곽시양이나 초반 다정한 최성재 경장을 맡은 임주환과의 '케미'도 남달랐기 때문.

이에 대해 박보영은 "아직 캐릭터에 너무 빠져있어 임주환을 보면 무섭다. 현장가서 인사를 하고 나를 빤히 보는데 '그렇게 보지마세요'라고 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금방 웃으면서 '왜?'라고 하면 '그렇게 웃는 것도 무서워요' 라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악귀에 씌이지 않았을 때의 모습이라면 임주환이 맡은 최경장이 좋다"고 덧붙였다. 

극중 임주환은 평소에는 다정하고 선한 경찰이지만 실제로는 악귀가 씌여서 살인도 서슴없이 저지르는 최경장으로 분해 완벽한 연기로 안방극장에 오싹함을 전달했다. 나봉선에 완전히 이입한 박보영과 임주환의 남다른 연기력이 빚어낸 유쾌한 에피소드였다. 

곽시양과의 호흡도 마찬가지였다. 썬 레스토랑에서 특히 나봉선을 생각하며 챙겨주는 '츤데레남'으로 사랑을 받았던 그와 박보영을 지지하는 시청자들도 더러 있었다. 박보영은 "곽시양도 여전히 꼬르동처럼 느껴진다"며 "오늘도 미용실이 같아서 마주쳤다. 여전히 나를 보고 '봉!'이라고 부른다"고 드라마 이후에도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나에게는 여전히 꼬르동 셰프로 느껴져서, 일일드라마에 그가 나오면 이상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박보영은 당분간 화보 촬영 및 해외 프로모션 등을 소화하며 차기작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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