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V앱] '쩔어' '우사말'…빅뱅의 8월도 화끈하다(종합)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그룹 빅뱅 태양이 싱글앨범 프로젝트의 8월 신곡으로 여름을 접수하기 위해 나섰다.

빅뱅의 카운트다운 라이브가 4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진행을 맡은 승리는 "이번에는 음악 방송 활동을 많이할 예정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태양은 "지난 싱글 앨범은 여러 상황 때문에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빅뱅 멤버들은 신곡 '쩔어'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가 공개되기 전 근황과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디는 '무한도전'에서 함께 가요제를 준비하고 있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를 언급했다.

지디는 "광희가 이 자리에 온다고 말했다. '왜 오냐'고 했더니, 응원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냥 집에서 시청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성은 "'쩔어'는 지디&탑의 노래다. 정말 쩐다"고 말했다. 이에 태양은 "지디와 탑의 '아몬드와 초콜릿'의 가사가 정말 좋았다. 탑은 은유의 예술가, 괴짜 예술가다"고 말했다.

빅뱅은 신곡 '쩔어'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지디는 이 영상에 출연한 유병재에 대해 "동갑인 친구다"고 말했다. 이에 유병재는 "아직 친구인지는 모르겠다. 지디와 두 번째 만났다"고 밝혔다.

빅뱅은 투명인간이 된 후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재치있는 답을 내놓았다. 승리는 "(양현석) 사장님의 방에 들어가고 싶다. 저희와 계실 때와 혼자 계실 때의 차이를 알고 싶다"면서 "사장님의 컴퓨터를 뒤져보고 싶다.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탑은 "마그마에 가서 색다른 기분을 느끼고 싶다. 마음 같아선 지구의 핵에도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쩔어'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을 공개한 빅뱅은 이번에는 지디와 탑이 중심이 된 '쩔어' 안무 영상을 최초로 전했다. 지디와 탑은 이 영상에서 리듬을 타면서도 강렬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쩔어'의 설명을 끝낸 빅뱅은 또 다른 신곡인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에 대한 대화를 이어갔다.

지디는 "뮤직비디오에서 여배우와 알콩달콩한 모습을 연출했다"고 했고, 태양은 "이번에 (알콩달콩한 모습에) 도전했다. 비주류의 장르였는데 도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뮤직비디오에서는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전해지는 가운데 빅뱅 멤버들이 하연수 서예지 등의 여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빅뱅은 마지막으로 "지난달 활동을 하지 못했던 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 지금 방송은 끝나지만 앞으로 빅뱅 채널에서 함께 소통할 수 있으실 것이다. 빅뱅 활동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빅뱅의 8월 신곡 '쩔어(ZUTTER)'는 지디&탑의 5년 만의 컴백곡으로 지디 탑 테디가 작사 작곡했다.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지디 테디가 작사 작곡했다. 5일 0시 공개.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빅뱅 ⓒ 네이버 V앱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