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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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아쉬운 중국 페랭 감독 "체력에서 패했다"

기사입력 2015.08.03 00:53 / 기사수정 2015.08.03 00:53



[엑스포츠뉴스=우한(중국), 김형민 기자] 중국 대표팀이 홈에서 치르는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한국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알랭 페랭 감독(59) 눈에는 아쉬운 점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페랭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2일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동아시안컵 한국과의 1차전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종료 직전 김승대에게 선제골을 내준 중국은 후반 12분 이재성과 김승대, 이종호로 이어지는 완벽한 연결에 힘을 쓰지 못하면서 추가골을 내주고 결국 첫 경기를 한국에게 내줘야했다.

경기 후 페랭 감독은 "우리는 한국을 상대로 강하게 싸우려고 했지만 여러모로 충분하지 못했다. 체력에서도 패했다"고 돌아봤다. 페랭 감독은 "체력 회복을 위해 다음 경기에 새로운 선수들을 출전시킬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칭스텝의 잘못도 있다. 하지만 남은 두 경기가 있기 때문에 한국전에서 드러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중국은 오는 5일 북한을 만나 2차전 경기를 치른다.

khm193@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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