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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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스타리그] 이신형, "한지원 상대 8강도 자신있다"

기사입력 2015.07.30 23:2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이신형이 이승현과 치열한 경기 끝에 최종전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 3' 16강 herO조 최종전 경기를 통해 SK텔레콤 T1 이신형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신형의 출발이 좋지 않았다. 첫 경기에서 김준호를 상대로 패배한 것. 그러나 패자전에서 김유진을 격파하고, 최종전에서 이승현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아래는 오늘 스타리그 8강에 진출한 이신형과 나눈 인터뷰다.

오늘 승리한 소감은?

오늘 김준호에게 준비해온 전략이 업그레이드 치즈 전략이었다. 하지만 방송에서 써보니 좋지 않더라. 그래서 패자조에서 예전에 하던 플레이를 했고, 다행히 고비를 넘겼다.

김준호와의 1경기에서 상대 연결체를 생각도 못했고, 그래서 패배한 게 아쉽다.

업그레이드 치즈 전략을 들고 나온 이유는?

프로토스전이 힘들어서 새로운 전략을 찾다가 나온 전략이다. 하지만 아직 완성도가 높지 않아 잘 모르겠다.


조 편성이 끝난 후 느낌이 어땠나.

(김)준호형이 최근 부진해서 내가 이길 거 같았다. 이승현이나 (김)유진이도 기세가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나름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8강 상대가 한지원으로 결정됐다.

(한)지원이 형이 저그 중에 테란전을 가장 잘한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대다. 하지만 그나마 다전제 저그전이라 준비만 잘 하면 경험에서 앞서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 장기전을 펼쳤는데 힘들지 않나?

어제 잠을 못자서 힘들었다. 하지만 16강에서 탈락하면 더 힘들 거 같아서 최대한 집중했다.

프로토스보다 저그가 편한가?

프로토스가 편하다. 하지만 저그전은 최근에 잘 풀려서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8강도 오랜만에 왔다. 다전제는 자신있으니 한지원에게 승리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리고 양대 우승은 아니더라도 한 곳에서는 우승했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 부탁바란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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