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지은 기자]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단연 김경언이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 전반기의 페이스를 완전히 되찾은 모습이다.
김경언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기록은 4타수 2안타 4타점. 상위타선이 이어준 두 번의 만루의 찬스를 두 번 다 놓치지 않았다. 이날 동점에서 역전까지 모두 김경언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김경언은 "점수를 내기 위해 최대한 치려고 했다. 만루 상황에서 지고 있었기 때문에 더 집중했다"며 오늘 맹타의 비결을 밝혔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복귀 이후 몸 상태는 8~90%정도 올라왔고, 컨디션은 좋다. 아직 히팅포인트가 일정하지 않아서 좋은 공이 올 때 최대한 빨리 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팀이 치고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