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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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끝내기 안타' 박종윤 "치는 순간 짜릿함을 느꼈다"

기사입력 2015.07.29 23:0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박진태 기자] "첫 끝내기 안타를 치는 순간 짜릿함을 느꼈고 기뻤다"

롯데가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린드블럼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10회말 터진 박종윤의 끝내기 안타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의 승리로 44승째(49패)를 기록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박종윤은 이날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첫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 두 번째 타석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하는 그는 결국 마지막 10회말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10회말 아두치와 안중열의 안타를 엮어 만든 1사 1,3루의 찬스에서 박종윤은 LG 마무리 봉중군의 2구를 통타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뽑아냈다. 이 점수로 결국 롯데는 3-2로 승리했다.

박종윤은 "부상 복귀 이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항상 마음을 짖눌렀다"며 "봉중근 선배가 직구 위주의 공격적인 피칭을 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보고 과감히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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