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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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필승 의지 "일본은 꼭 이기고 싶다"

기사입력 2015.07.27 17:45 / 기사수정 2015.07.27 18:0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J리거 이용재(24,V바렌나가사키)가 일본전 승리를 정조준했다. 

이용재가 27일 오후 파주NFC에 입소해 동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달 동남아 2연전을 통해 슈틸리케호에 안착한 이용재는 김신욱(울산), 이정협(상주)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다. 

밝은 표정으로 오후 훈련에 참가한 이용재는 "감독님이 부여하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대표팀 내 경쟁이 중요한 데 그 속에서 팀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용재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뽑아내며 슈틸리케호 원톱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측면 미드필더 역할까지 부여받을 수 있어 더욱 활용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이용재의 장단점은 뚜렷하다. 1선에서 많이 뛰며 공수에 걸쳐 팀에 도움을 주는 부분은 훌륭하지만 결정력을 조금 더 보완해야 한다. 이용재도 "지난 소집 때 비디오분석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강해지는 부분을 터득했다"면서 "문전 앞에서 여유를 찾고 결정력을 보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의 연령이 많이 낮아지면서 이용재는 과거 연령별 대표팀과 아시안게임에서 호흡을 맞춰봤던 동료가 많아졌다. 이용재는 "아는 선수들이 많아 생활은 물론 플레이에서도 편해질 것"이라며 "내 스타일은 동료들도 알기에 서로 좋은 영향을 보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아시안컵에서 중국, 북한, 일본을 상대하는 슈틸리케호는 선수단 전반적으로 한일전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이용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상대가 어디든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면서도 "일본에서 뛰고 있는 만큼 꼭 한일전을 이기고 싶다"고 강한 어조로 밝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파주 김한준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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