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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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전문가가 말하는 유승호·이현우·박보검·도경수의 4色 매력②

기사입력 2015.07.19 00:01 / 기사수정 2015.07.19 03:5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1993년도에 태어난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배우 유승호, 이현우, 박보검과 가수에서 연기자로 폭을 넓혀가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도경수(엑소 디오)가 그 주인공.

1993년생이라는 공통점 아래, 이들은 각자 브라운관은 물론 스크린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대중은 물론, 관계자들을 사로잡은 이들의 매력은 무엇일까. 양성민 CJ E&M 캐스팅팀 팀장을 통해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유승호, 안정된 연기력+군필 프리미엄…인기 이어질 것"

유승호는 지난 2013년 깜짝 입대 후 지난해 12월 전역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창 활동에 주력할 20대 초반 전성기에 입대를 선택했던 유승호의 행보는 충분히 이례적이었다.

양 팀장은 "현재 그 연령대의 배우들 중 군대에 다녀오고, 그만한 남자의 매력을 낼 수 있는 배우는 흔치 않다. 아직 작품(하반기 영화 '조선마술사' 개봉 예정)이 나오진 않았지만, 이미 전역 전부터 차기작이 계속해서 거론됐을 만큼 유승호의 행보는 단연 최고의 관심사였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이 공개되고 나면 폭발력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워낙 안정된 연기력을 갖고 있고,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쳤다는 프리미엄이 더해져 대중에게도 더욱 호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 "이현우, 주인공으로 보여줄 모습 기대돼"

영화 '연평해전'으로 500만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 모으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낸 이현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성인 연기자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하는 데 성공했다.

양 팀장은 "'연평해전' 성공에서 보였듯이 이현우 씨는 캐스팅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20대 초·중반 배우들을 떠올렸을 때 항상 1순위로 지목되는 인물이다"라고 언급했다. 또 "특히 기대되는 것은 주인공으로 나서 보여줄 연기력에 대한 부분이다. 어릴 때부터 연기를 오래 해 왔기 때문에, 연기력으로는 논란이 될 부분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현우는 내년 방송 예정인 KBS 드라마 '무림학교'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지난 2월 출연했던 SBS 2부작 특집 드라마 '내일을 향해 뛰어라' 이후 1년 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박보검, 스타성 많은 배우…주인공 자리매김할 것"

지난 5월 박보검은 하반기 방송가의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수많은 유망주들이 스타로 발돋움한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보여줄 박보검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쏠린 상황.

양 팀장은 "박보검 씨는 데뷔 당시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스타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던 인물이다. 또래 배우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주인공으로 나서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응답하라 1988'에 캐스팅됐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 박보검 씨가 기대주라는 말을 듣고 있지만, '응답하라 1988'을 시작하고 나면 그 이후에는 지금과 다르게 확실하게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라고 긍정적인 평을 전했다.



▲ "도경수, 가수 출신 편견 이미 깼다"

영화 '카트'(2014)에 이어 현재 촬영 중인 '순정'을 통해 주인공 자리를 꿰찬 도경수는 이미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배우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양 팀장은 "많은 제작사들이 도경수 씨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대 배우들 중 주인공으로 나설 수 있는 인물로 손꼽히는 것도 당연하다"며 "팬덤 역시 워낙 탄탄한데다, 연기력도 자연스럽게 뒷받침되고 있다. 주인공으로서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 출신'이라는 틀에 대해서는 "연기력을 통해 본인이 그 편견을 오히려 깬 것 같다. 본인 스스로도 연기에 대한 욕심이 큰 것으로 알고 있기에 연기를 통해 아이돌에 대한 이미지를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위더스필름, NEW,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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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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