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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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주인공' 고영민 "팀 승리 가장 좋다"

기사입력 2015.07.03 23:1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무조건 쳐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팀 승리가 가장 좋다."

고영민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10차전서 8회 타구에 공을 맞은 로메로를 대신해 교체 출장했고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고영민은 선발 출장을 예상해 가족까지 경기장에 데려왔다. 그러나 선발 명단에 들지 못하며 출전 기회가 물 건너 가는 듯했다.

기회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찾아왔다. 7회 타석에서 로메로가 타구에 공을 맞았고 그를 대신해 8회 고영민이 교체 출전했다.

그리고 방망이를 든 고영민은 동점을 만드는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끝내기 안타까지 터뜨리며 팀에게 귀중한 1승을 안겨줬다.

고영민은 "무조건 쳐야겠다는 생각뿐이다. 팀 승리가 가장 좋다. 또한 앞 선수들이 좋은 기회를 마련해줬다"고 벅찬 심정을 전했다. 이어 "팀 순위 싸움에서 한 경기 한경기가 중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선발이든 백업이든 자리를 가리지 않고 계속 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영민의 활약으로 리그 단독 2위로 올라선 두산은 4일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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