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체흐 영입 공식 발표 '골문 보강 완료'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이 베테랑 골키퍼 페트르 체흐(33) 영입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아스날은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기다리던 체흐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체흐와 아스날은 장기간 계약에 합의했고 이적료 등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비밀에 붙였다.

체흐가 오게 되면서 아스날은 골문에 무게감을 갖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클래스가 있는 골키퍼로 각광 받는 체흐가 오면서 뒷문이 든든해져 아르센 벵거 감독은 팀 운영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체흐는 지난 11년동안 스템포드브릿지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뛰며 400경기 이상을 활약했다. 시즌마다 주어지는 프리미어리그 골든 글로브상을 3번이나 수상했을 만큼 실력은 검증됐다. 체흐 국가대표팀으로도 2002년에 데뷔해 114경기를 뛰었고 아스날에서는 국가대표팀 동료인 토마시 로시츠키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또한 체흐는 라사나 디아라, 윌리엄 갈라스 등에 이어 첼시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또다른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체흐는 곧바로 팀에 합류해 새로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뒤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이어지는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페트르 체흐 ⓒ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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