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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결승] 정윤종, 온게임넷 스타리그-GSL 우승자 등극(종합)

기사입력 2015.06.28 17:10 / 기사수정 2015.06.28 17:16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 정윤종이 GSL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곰eXP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스베누 GSL 시즌2' 결승에서 마이인세니티 소속 프로토스 정윤종은 CJ 엔투스 소속 저그 한지원을 세트 스코어 4대 1로 꺾고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는 공격의 한지원과 방어의 정윤종이 맞물리며 장기전이 예상되었다. 데드윙에서 벌어진 1세트는 예상대로 두 선수가 일진일퇴를 벌인 끝에 정윤종이 승리했다.

조난지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 한지원이 한 세트를 따내며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정윤종은 세종과학기지에서 벌어진 3세트에서 상대 병력 허리를 끊어내며 승리를 거뒀다. 이어 벌어진 4세트에서 정윤종은 초반 관문 병력 찌르기를 성공시켰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정윤종은 '방패'를 버리고 '창'을 집어들었다. 공격을 위한 7차원 관문을 완성시킨 후 모선핵과 파수기 위주 병력으로 상대 확장을 연달아 파괴하며 마지막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종은 이번 우승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에 이어 GSL 우승까지 차지한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해외 팀 소속으로 GSL 우승을 차지한 것도 정윤종이 최초다.

이번 결승에서 우승한 정윤종은 상금 4천만 원과 WCS 포인트 2,000 점을 얻었다. 준우승한 한지원은 상금 1천만 원과 WCS 포인트 1,250 점을 획득했다.

2015 스베누 GSL 시즌2
결승 정윤종 4 : 1 한지원

1세트 정윤종 승 : 패 한지원 데드윙
2세트 정윤종 패 : 승 한지원 조난지
3세트 정윤종 승 : 패 한지원 세종과학기지
4세트 정윤종 승 : 패 한지원 회전목마
5세트 정윤종 승 : 패 한지원 만발의 정원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사진 ⓒ김한준 기자]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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