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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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가요제' 혁오, 장기하·10cm 잇는 발굴 ★될까?

기사입력 2015.06.26 15:14 / 기사수정 2015.06.26 15:2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밴드 혁오가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격한다. 10cm,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등에 이어 국민 예능 '무한도전'의 효과를 톡톡히 볼지 주목되고 있다.

2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는 빅뱅 지드래곤, 태양, 아이유, 혁오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지난 25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무한도전' 촬영에 임했다.

빅뱅과 아이유는 워낙 잘 알려진 대세이지만 혁오는 대중에게 생소하다. 혁오는 보컬 오혁, 베이스 임동건, 기타 임현제, 드럼 이인우로 이뤄진 인디밴드로, 유명 해외 아티스트 '하우 투 드레스 웰', '맥 드마르코', '얼렌드 오여' 등의 내한 콘서트에서 오프닝을 맡는 등 실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5월 새 미니앨범 '22'를 발매해 음악성을 내보였다.

독특한 음색과 섬세한 사운드로 인디에서 마니아층을 확보한만큼 2015 무한도전 가요제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장기하와 얼굴들과 장미여관, 10cm가 지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2011), '자유로 가요제'(2013) 등을 통해 재조명을 받은 바 있다. 10cm는 하하와 센치한 하하를 결성해 '죽을래 사귈래'를 불렀고, 장미여관은 노홍철과 장미하관이라는 이름으로 '오빠라고 불러다오'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세븐티핑거즈로 호흡을 맞춘 장기하와 얼굴들은 '슈퍼 잡초맨'을 선보여 호응을 받았는데 특히 멤버 하세가와 요헤이는 '양평이형'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혁오 역시 이들의 뒤를 이어 큰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밴드인만큼 개성 강한 무대로 눈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호흡하면서 발휘될 색다른 시너지도 기대해 볼만하다.

이번 가요제는 2년마다 열리는 정기 특집의 일환이면서 10주년 5대 기획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의미가 남다른만큼 더 뜨거운 반향을 일으킬 듯하다.

한편 2015 무한도전 가요제의 오프닝은 MBC '일밤-복면가왕'의 콘셉트로 진행된다. 가면을 쓴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목소리만으로 노래 실력을 평가받는 '복면가왕'처럼 '무한도전' 멤버들이 복면 뒤에 가려진 참가자를 추측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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