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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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이지혜 "서지영과 화해 통해 용기 얻었다"

기사입력 2015.05.29 02:57 / 기사수정 2015.05.29 03:3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이지혜가 샵 멤버 서지영과 진심 어린 화해를 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이지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요계 컴백과 앨범 발매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이지혜는 “가수로 홀로서기의 기회는 몇 번 있었지만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고 그래서 더더욱 가수로서의 입지는 굳히지 못한 채 여전히 해체한 그룹 샵의 이지혜로 남아있는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가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저의 꿈은 현실에서의 내 모습으론 포기해야 할 것만 같은 생각에 사로잡혀 꽤 오랜 시간을 외면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 상처와 시행착오들은 저를 다시 재정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습니다. 오히려 그 시간을 통해 처음에 제가 가졌던 열정과 음악에 대한 사랑이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중략) 그리고 스스로를 위해, 저를 응원해주시고 끝까지 격려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며 4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가요계로 다시 컴백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동생 지영이와 저는 이제 서로의 소중함과 감사함 그리고 진심 어린 화해를 통해 사랑을 배워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이런 시간 속에서 저는 용기를 얻었습니다”고 밝혔다. 

과거 이지혜와 서지영은 불화로 갈등을 빚었다. 2002년 5집 활동 당시 해체했으며 몸싸움까지 할 정도로 감정의 골이 깊었다. 이후 두 사람은 2008년 SBS '절친노트'에 동반 출연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

뮤직웍스에 따르면 이지혜의 새 앨범은 6월 12일 발매된다. 뮤직웍스는 "2011년 ‘로켓파워’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타이틀 곡은 이지혜 특유의 청초하고 애잔한 보이스를 살린 곡이 될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이지혜는 1998년 그룹 샵으로 데뷔해 ‘Sweety(스위티)’,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등을 발표하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해체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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