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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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인천아시안게임 메달 모두 박탈…순위도 조정

기사입력 2015.05.28 11:2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도핑 파문으로 선수자격이 정지된 박태환(26, 인천시청)이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딴 메달도 모두 박탈됐다.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7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박태환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 박탈과 순위 조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박태환은 지난해 9월에 받은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을 투입한 사실이 발견돼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국제수영연맹(FINA)은 청문회를 열고 박태환에게 18개월의 선수 자격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박태환은 도핑 검사를 받은 작년 9월 3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징계가 적용된다. 징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가 열리는 2016년 6월 전에 긑이 나지만 금지약물 복용은 징계가 끝나고 3년 이내에 국가대표 선수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으로 인해 올림픽 출전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여기에 더해 반갑지 않은 소식이 하나 더 보태졌다. OCA는 박태환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따낸  자유형 100m 은메달과 자유형 200m, 400m, 계영 400m, 800m, 혼계영 400m 동메달 등 6개의 메달을 박탈하기로 했다. 자연스럽게 박태환의 박탈 여파로 같은 종목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각각 순위가 한 단계씩 올라가게 됐다.

OCA는 "이번 순위 조정으로 한국,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홍콩, 싱가포르의 메달 집계가 변경되었다"며 "하지만 (메달 변경을 적용해도) 종합 순위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태환 ⓒ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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