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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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 2G 1AS' 세비야, 드니프로 꺾고 유로파 2연패

기사입력 2015.05.28 06:0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세비야(스페인)가 2년 연속 유로파리그 정상을 밟았다.

세비야는 28일(한국시간) 폴란드에 위치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이변의 팀인 드니프로(우크라이나)를 3-2 역전승으로 꺾고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로써 세비야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를 달성, 통산 4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SSC나폴리를 누르고 결승에 오르는 등 이변을 연출했던 드니프로는 결승전에서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며 세비야를 괴롭혔지만 아쉽게 2-3으로 연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드니프로가 가져갔다. 전반 7분 니콜라 칼리니치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이 터지자 세비야는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드니프로도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 리드를 지키기 위해 힘을 썼다.

전반 28분에 세비야가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경기양상은 난타전의 조짐을 보였다. 카를로스 바카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잘 잡아놓고 내준 공을 그제고슈 크리호비악이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세비야는 31분에 바카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드니프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전반 43분 루슬란 로탄의 프리킥으로 2-2 균형을 맞춘 후 후반전으로 향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28분에 바카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비톨로가 감각적으로 준 패스를 받아 잘 마무리하면서 세비야에게 3-2 역전승과 우승컵을 안겨다줬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카를로스 바카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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