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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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10K 무실점' 커쇼, ATL전 완벽투…다저스 2연승

기사입력 2015.05.27 15:2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클레이튼 커쇼(27,다저스)가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다.

커쇼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커쇼는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고,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다저스도 8-0으로 대승을 거뒀다.

커쇼는 4회까지 삼자범퇴로 애틀란타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5회 안타 두개를 맞으면서 1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7회 선두타자 닉 마케이키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폭투까지 겹쳐 무사 3루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역시 후속타자들을 삼진 2개와 땅볼로 끝내 이날 경기를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매듭짓고 8회 마운드를 J.P.하웰에게 넘겨줬다.

커쇼에 이어 올라온 하웰과 세르지오 산토스는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다저스의 영봉승을 지켜냈다.

한편 타선에서는 4회 대거 6점을 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하위 켄드릭은 2루타를 때려내 첫 점수를 만들어냈고, 저스틴 터너와 안드레 이디어, A.J.엘리스가 안타를 때려내 점수를 벌려나갔다. 여기에 투수 커쇼까지 안타를 쳐 타점을 올렸다. 5회 켄드릭의 안타에 이어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투런포를 때려 8-0으로 쐐기점을 냈다.

결국 투타의 완벽한 조화가 이루어진 다저스는 애틀란타를 잡고 2연승을 달렸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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