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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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한화 선발 야구에 마지막 퍼즐 맞출까

기사입력 2015.05.26 11:09 / 기사수정 2015.05.26 11:0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선발진이 하나둘 제 모습을 찾고 있는 가운데, 송은범(31,한화)이 KIA를 만나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한화는 송은범을, KIA는 임준혁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계속되는 선발진의 부진으로 불펜의 과부화 등 어려운 경기를 했던 한화는 지난주부터 조금씩 희망을 찾기 시작했다.  2군에 내려갔다 올라온 미치 탈보트가 21일 SK전에서 5⅓이닝 1실점으로 무난한 복귀전을 마쳤고, 배영수는 22일 kt전에서 7⅓이닝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올시즌 한화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승리를 챙겼다.

안영명 역시 23일 kt전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허리 통증 이전의 좋은 모습을 찾고 '승리 요정'의 모습을 톡톡히 했다. 유먼만이 24일 kt전에서 4이닝 2피안타 8볼넷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26일, 송은범이 지난해까지 유니폼을 입었던 KIA와 맞붙는다. 송은범의 가장 최근 등판은 20일 SK전. 그는 당시 아웃카운트 두 개 만을 잡고 ⅔이닝 2피안타 2볼넷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이날은 야수들의 실책도 있었고, 지난 두 경기에서 5⅓이닝을 소화한 것을 봤을 때 일찍 송은범을 마운드에 내린 것은 다소 의외였다. 전 경기에서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이 6실점을 했음에도 "공이 좋았다. 완투 페이스였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20일 SK전 뒤 김성근 감독은 "마운드에서 어쩔 줄을 모르더라. 싸울 마음이 없어보였다"고 이날 송은범을 조기강판한 이유를 설명했다.

동료들은 모두 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송은범이 이날 제대로 투지를 갖추고, 한화의 선발 야구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을까.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송은범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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