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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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출루' 주현상 "감독님 특타 효과봤다"

기사입력 2015.05.23 21:1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신인 주현상이 신인의 패기를 앞세워 팀 승리를 이끌었다.

주현상은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시즌 5차전에서 3루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015년 2차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에 한화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주현상은 이날 경기 전까지 26경기 출전 타율 2할6푼1리 1타점 4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눈에 띄지는 않지만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던 주현상은 이날 100% 출루에 성공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2회초 안타를 때려낸 주현상은 5회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까지 성공했다. 6회에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8회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찬스를 연결하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주현상은 4타석 2타수 2안타 2사사구 득점으로 100%로 출루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주현상의 활약은 이어졌다. 5회말 용덕한의 3루수 강습 땅볼을 몸을 날려 잡아냈고, 1루에 정확히 송구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아냈다. 역전이 이뤄진 바로 다음 이닝에 나온 수비인만큼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는 결정적인 수비였다. 김성근 감독도 경기 후 "주현상의 수비가 중요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를 마친 뒤 주현상은 "오늘 1루에서 2루 간것은 2루 베이스에 커버가 없는 것 같아서 과감하게 뛰어보았다. 최근 주루 플레이는 싸인보다는 상황을 봐서 공격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격이 나아지는 부분은 최근에 짧게 치려고 하고 있고, 어떻게해서든 상위 타선에 연결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 방망이가 나올 때 돌아나오는 부분을 감독님께서 특타 때 수정을 많이 해줘 최근 안타가 잘 나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주현상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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