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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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불만 vs JTBC 함구…논란 속 불협화음

기사입력 2015.05.22 16:03 / 기사수정 2015.05.22 16:0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김부선과 JTBC '엄마를 보고 있다' 측이 하차 문제로 시끌벅적하다. 

김부선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녹화방송 두 시간 넘게 나타나선 늦어서 죄송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는 명문대 출신 여배우. 제작진은 시청률에 미쳐서 습관처럼 늦는 그녀만 옹호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녹화 시간 두 시간 넘게 지각한 명문대 출신 여배우 말고,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마구마구 때리고 짓밟은 장동민 말고 김부선만 나가라고 한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JTBC 이래도 되는 겁니까. 프로그램 폐지될 때까지 함께 하자 약속하더니 아쉬울 땐 감언이설로 유혹하고 수틀리면 가차없이 내쫓는 거대방송 제작진 여러분. 잘먹고 잘사십시오"라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부선은 제작진이 한 출연자를 특별 대우했다면서, 자신이 하차하게 된 이유가 납득할 수 없다는 부당함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JTBC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변화에 따라 '엄마가 보고 있다'의 구성 변화에 따라 제작진과 출연진이 변경됐다. 이로 인해 김부선이 함께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프로그램 개편의 일환일 뿐 특정 출연자에 대한 우대나 배제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JTBC의 입장을 전해들은 뒤 김부선은 "시청률 저조에 내가 가장 큰 기여를 했다보나. 그동안 고마웠다"고 우회적으로 불편한 심경을 또다시 내비쳤다.

김부선의 연이은 입장 표명으로 '엄마를 보고 있다' 측과 여전히 하차 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모양새다. 자세한 입장을 듣기 위해 연출을 맡고 있는 송광종 PD는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관계자 또한 "아직 제작진의 추가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주장하며 분통을 터뜨린 김부선과 JTBC 측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논란이 불거진 만큼 JTBC 측의 조속한 입장 표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김부선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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