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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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타에 호수비' 폭스, 믿음직한 외인이 왔다

기사입력 2015.05.21 21:50 / 기사수정 2015.05.22 02:49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믿음직한 외국인선수가 왔다. 제이크 폭스가 두번째 경기에서도 활약하며 신뢰를 줬다.

한화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폭스는 좌익수 및 5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전날 20일에도 무난하게 경기를 마쳤던 폭스였다. 외국인선수 답지 않게 침착하게 공을 골랐고, 열심히 뛰었다. 희생플라이를 때려 내는 등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성근 감독도 만족스러운 눈치였다. 김 감독은 폭스에 대해 "공을 볼 줄 알더라. 수비도 그럭저럭 잘 할  것 같다. 3루에서 실책이 나오고 뛰는 것을 볼 때 발도 빠른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이날 폭스는 1회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이용규가 2루타, 권용관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최진행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맞은 1사 만루의 찬스, 폭스는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초반 득점이 경기 종료시까지 유지됐음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점수였다고 해도 무방했다. 이후 2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이 있었다. 1회말 SK의 이명기의 타구를 달려와 다이빙 캐치 해내면서 SK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김성근 감독도 "다이빙 캐치가 탈보트를 살렸다"고 평했다.

경기 후 폭스는 "재미있는 게임이었다. 어제는 긴장을 했는데 오늘은 더 집중을 했고, 편한 느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제이크 폭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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