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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첫방①] 절제미가 곧 최고의 아름다움

기사입력 2015.05.16 01:53 / 기사수정 2015.05.16 10:46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전작의 인기에 대한 부담과 동시간대 강력한 경쟁작이 있었음에도 '삼시세끼'는 본연의 색깔을 유지하며 은은한 재미를 안겼다.

tvN '삼시세끼-정선편'은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이 만재도에서 활약한 '삼시세끼-어촌편'의 인기를 잇고, 여운을 유지해야한다는 숙제가 있었고, 간과할 수 없는 대항마인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의 존재도 버거웠다. 

위태로운 상황이지만, '삼시세끼'는 자연 그대로의 맛을 중시하며 기존의 흐름을 유지했다. 억지, 또는 과장된 웃음을 위해 어설프게 비틀지 않았다. 

'삼시세끼'는 시간의 흐름으로 자연스러운 성장을 보여줬다. 겨울이 지나고 생명체가 태동하는 봄이 오면서 펼쳐진 식물의 성장, 그리고 몸집이 커지며 의젓해진 밍키와 고귀한 생명체를 낳은 잭슨의 모습을 다뤘다. 게다가 빈번하게 가출을 시도하는 닭인 마틸다가 분량 킬러로 자리매김하며 이야깃거리를 풍부하게 했다.

투덜이 캐릭터를 지니면서도 요리와 농사일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이제는 의젓한 리더로 거듭난 이서진, 그리고 매사에 욕심을 부리지만 허점을 보이는 '옥빙구' 2PM 옥택연, 허리 부상을 딛고 맹활약을 예고할 새내기 김광규 등 세 농부의 조합은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사실 '삼시세끼'에는 전문 MC나 프로 방송인이라고 칭할 수 있는 출연진은 없다. 대신 자연이 주는 무궁무진한 재료와 순수한 동물들, 그리고 거역할 수 없는 시간의 섭리, 제작진의 미션 부여로 인한 출연진들의 캐릭터 확립과 시골 생활 적응이 조화를 이루며 편안한 예능프로그램임을 재입증했다. '삼시세끼'는 제 갈길을 가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삼시세끼'는 강원도 정선에서 좌충우돌하며 집 근처의 음식 재료들을 활용, 삼시 세끼를 해결하는 요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종료된 정선편(11부작)이 늦가을부터 겨울의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 방송에서는 봄부터 초가을까지 정선의 사계절이 담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삼시세끼 ⓒ tvN 방송화면]

['삼시세끼' 첫방②] 이서진, 한결같은 진격의 투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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